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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구미시장 “구미시, 메타버스 산업도시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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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9회 작성일 -1-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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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7 10:08

구미시, 메타버스 산업도시(META-CITY) 조성 본격 시동

- 5G 테스트베드, XR 디바이스 개발지원센터,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등 인프라 집적
- 산단재생 사업과 연계, 산업·문화 분야 신규사업에 9363억 투입…메타버스 거점 도시 조성
- 2023년 메타버스 관련 사업비 64억, 연구용역비 7억…총 71억원 국비 확보

[일요신문] 경북 구미시(시장 김장호)가 메타버스(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을 초월한 가상세계) 산업도시(META-CITY) 조성을 위한 2023년, 희망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를 성공적인 개소한 바 있다.


김장호 시장이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구미시 제공
-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 위한 인프라 조성·집적 거점화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구축·운영' 사업은 2024년까지 총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경북도(구미시), 강원도(강릉시), 대구시가 컨소시엄을 이뤄, 메타버스 5G망 기반 실증지원, 지역 특화 콘텐츠 발굴·운영, 메타버스 인재 양성 등을 수행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공모 신청 당시, 지역구 국회의원인 구자근, 김영식 의원과 협력해 동북권 컨소시엄의 완성도 높은 사업계획과 추진 당위성을 부처에 피력했다. 그 결과 국내 초광역권(충청권, 동북권, 호남권, 동남권) 중 최초로 공모에 선정됐다.

이로써 시는 국내 최초로 구축된 '5G 테스트베드'(2019~), 'XR 디바이스 개발지원센터(2020 ~)와 연계해 메타버스 생태계를 조성하고, 메타버스 관련 신규사업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구미시는 유럽 최대 규모의 세라믹 소재 연구소이자 메타버스 융합형 산업 진단 검사장비, 인공지능(AI) 기반 머신러닝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프라운호퍼 IKTS와 공동기술협력 업무협약를 체결(2022년 9월 22일)하는 등 메타버스 융합산업 확산을 위한 기본 발판을 마련하고 도약을 준비 중이다.

- 메타버스 산업 단지 조성…혁신 사업 추진

구미 산단의 경우 전기전자․기계 분야가 69.9%를 차지하고 산단 노후화 진행정도가 47.9%(대구경북)로 전국(37%)보다 높다. 또한 인구감소 및 고령인구 비율 증가로 인한 노동력 부족현상과청년층의 수도권이탈, 지역 문화·놀거리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산업구조 개편이 절실한 상황이라는 것이 구미시 설명이다. 이를 위해 시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산업, 문화, 정주 여건 등 여러 분야에 걸친 혁신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한다.

먼저, 산업 분야는 '5G 특화망 기반 메타버스 산업단지 실증' 사업으로 5G 특화망 산업단지 조성 및 지능화 인프라 제공 메타버스 기반 최첨단 제조·공정 서비스를 확산해 제조·공정상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 생산성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또한 XR 디바이스를 보급하고 산업단지 미러월드를 구축해 제조 산업을 고도화하고 근로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문화 및 정주 여건 분야의 경우 산단 내 유휴부지의 복합용도 개발을 통해 노후산업단지를 혁신하고 각종 산업·지원기능의 집적과 경쟁력 있는 신산업 육성을 위한 미래형 융복합 산업단지로 전환하는 '산업단지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이와 함께 산단 내에 '한류 메타버스 전당 조성'(산업단지 내 폐공장을 활용하여 한류 K-culture  전략기지, 공연장, 팬덤 몰 등 조성하고, 이를 그대로 가상현실상에 구현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한류 메타버스 데이터센터 구축' 등 컨텐츠 개발과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해 산단 재생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복안이다.

- 글로벌 메타버스 혁신 특구 조성…메타버스 선도도시 실현

집적화된 기존 인프라를 기반으로 메타버스 사업 유치(SW)·도시재생(HW) 사업으로 구미시의 최종 목표는 글로벌 메타버스 혁신특구를 조성해 글로벌 기업 육성, 일자리 확보 및 제조산업의 재도약으로 국가산업 대전환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메타버스 혁신특구 조성사업'은 2030년 글로벌 메타버스 선도도시 실현을 위해 2024년부터 7년간 총사업비 5000억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글로벌 메타버스 전문 연구소를 설립해 글로벌 핵심 연구인력을 유치하고 메타버스 관련 핵심기술 개발사업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메타버스 환경 구현을 위한 산업특화형 XR 디바이스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글로벌 메타버스 신산업 혁신 특구 인프라 조성 및 운영, 글로벌 메타버스 산업단지 조성으로 세계적 기업을 육성하고 모험적·도전적인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 육성, 인재양성 및 정주 여건을 위한 융합 인프라 조성으로 메타버스 관련 국내·외 기업과 고급 인력을 유치해 글로벌 수준의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구미 산단의 혁신과 첨단도시로의 변모를 위해 메타버스 산업의 중요성을 공감한 구미시와 지역 국회의원이 합심해 중앙부처에 수차례 사업을 건의하고 설득했다. 그 결과, 올해 메타버스 관련 확보한 국비는 총 71억원으로, 사업비 64억(XR 디바이스 개발지원센터 19억,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20억, 5G 특화망 기반 산업단지 실증 25억원), 연구용역비 7억(한류 메타버스 전당 조성 2억, 한류 메타버스 데이터센터 구축 5억)이다. 이로써 메타버스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김장호 시장은 "메타버스 사업의 추진을 위한 기본 인프라가 갖춰진 구미에서 메타버스 관련 신규 사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해,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메타버스 산업도시(META-CITY)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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