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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 "애플 리얼리티 연내 출시 기대…부품업체들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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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33회 작성일 23-07-0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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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0 09:14:20 

[대한경제=김경민 기자] NH투자증권은 애플의 확장현실(XR) 기기인 ‘리얼리티(Reality)’가 올해 안에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관련한 부품 공급이 올해 1분기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20일 전망했다.

전날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렌즈업체인 '지니어스 일렉트로닉 옵티컬'이 올해 2~3월부터 애플 XR기기에 답재될 렌즈 모듈을 공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 리얼리티에 탑재될 광학 부품이 1분기부터 공급이 시작될 것"이라면서 "빠르면 올해 상반기 공개돼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 리얼리티 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 광학 모듈 업체들의 관련 부품 공급이 올해 1분기 말에서 2분기 초에 시작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출시 지연 논란으로 기대감이 낮아진 상황에서 올해 하반기 출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은 관련 부품 업체들에 중장기 호재"라고 판단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기기는 기존과는 달리 게임보다 PC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컴퓨팅 기능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면서 "주요 기능으로는 전신 트래킹을 이용한 3차원 아바타 비디오 콘퍼런스, 맥의 2D 이미지를 XR 기기에서 3차원시키는 기능 등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XR 시장 확대와 관련한 예상 수혜주로는 LG이노텍, 삼성전기, 세코닉스, APS홀딩스, 선익시스템, 나무가, 뉴프렉스, 하이비젼시스템 등을 제시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 등은 애플의 증강현실(AR) 글래스 개발이 무기한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9일(현지시간) "‘기술적 문제’로 인해 애플의 AR 글래스 개발이 무기한 연기됐다"고 밝혔다. 칩, 배터리 등의 부품 확보와 경량화 기술 등에 있어서 한계에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AR 글라스 출시를 무기한 연기하는 대신 당장은 헤드셋 출시에 힘을 쏟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애플이 올해 MR 헤드셋을 출시한 뒤 2024~2025년께 저가형 VR 헤드셋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애플의 MR 헤드셋 '리얼리티 프로(가칭)'가 이르면 오는 6월 열리는 애플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23)에서 전용 소프트웨어인 'xrOS' 등과 함께 공개되고, 올 가을 중 공식 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얼리티 프로는 최신형 M2 칩, 10개 이상의 카메라, 최고 해상도의 디스플레이 등이 탑재되며 출시가가 3000달러을 웃돌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대한경제신문
김경민기자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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